수출승인제도가 폐지된다.
김철수상공자원부장관은 14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삼성물산
현대종합상사등 8대 종합상사사장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현재 취소불능
화환신용장 방식의 2만달러이하 소액수출에 한해 수출승인을 면제하던것을
업계의 부대비용절감 차원에서 수출통관부문의 무역자동화가 완성되는
오는4.4분기부터 신용장방식에 의한 수출승인의 금액한도를 없앨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장관은 또 "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상거래자유화를 확대하고
해외마케팅인력의 양성을 뒷받침하도록 부모와 함께 귀국해야 받을수 있는
해외주재원 자녀의 특례입학제도 개선방안을 마련,관계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기범(주)대우,신세길삼성물산,박세용현대종합상사,손
명원(주)쌍용,원무현효성물산사장,정병철럭키금성상사,조승수(주)선경,김
복용고려무 역전무등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공식집계된 8대 종합상사의 금년 수출목표는
총3백99억7천만달러로 우리나라 전체수출목표(9백억달러)의 44. 4%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