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선박3척이 영국조선학회(RINA)에 의해
93년도우수선박으로 선정되었다.
현대중공업은 93년 한해동안 건조한 49척의 선박중 3척이 영국조선학회가
뽑는 우수선박으로 선정되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일본의 IHI
미쓰비시중공업등을 제치고 단일조선소로는 가장 많은 선박이 우수선박으로
선정된것이다.
이번에 우수선박으로 뽑힌 선박은 베네수엘라 벤플리트사의 8만6천 급
원유윤반선 "에오스"호,덴마크 쿠누드 아이라센사의 9천2백 급
화학제품운반선 "나탈리 시프"호,리베리아 CNC사의 28만 급 초대형유조선
"뉴 위즈덤"호등이다.
화학제품운반선 나탈리 시프호는 종합전산시스템을 채용,단 1명의
승무원만으로도 선박을 운용할수 있는 운반선으로 미국의 마린로트지와
마리타임 리포트지등에 의해 세계최우수선박으로 선정된바 있다.
뉴 위즈덤호는 현대중공업이 처음으로 해양오염방지를 위해
이중선체구조로 건조한 초대형유조선이다.
한편 조선소별로는 대우조선과 일본의 IHI사 미쓰비시중공업등이 각각
2척씩 우수선박으로 선정되었으며 삼성중공업과 한진중공업이 1척씩 뽑힌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