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에너지 이용효율도가 88년이후 6년연속 하락했다.
이에따라 일본의 6분의1, 경쟁국인 대만에 비해서도 절반에 불과한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특히 섬유 화공 제지등 주요제조업의 에너지낭비가
심각해 경쟁력약화의직접적인 요인이 되는등 정부의 에너지절약시책이
무색해지고있다.

13일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국민총생산(GNP)에 대한 에너지소비
비중을따지는 GNP당 에너지원단위가 지난 88년의 0. 67에서 92년 0. 78로
높아진데 이어 작년에는 0. 82로까지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에너지소비증가율을 GNP성장률로 나눈 에너지탄성치도 지난해 1. 74를
기록, GNP를 높이기위해 훨씬 더많은 에너지를 새로 투입해야하는
에너지과소비유발형 경제구조를 지속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