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때 전사한 군인.경찰.종군자중 시신을 찾지 못한 10만1천9백77명의 위
패를 모신 위패봉안관 확장개관식이 11일 오전 10시30분 서울 동작동 국립
묘지 현충탑내 위패봉안관에서 이병태국방장관, 이충길국가보훈처장등 정부
및 군고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 67년 55평의 규모로 지어진 위패봉안관은 그동안 좁은 공간에 위패를
밀집봉안함으로써 위패의 식별이 어렵고 출입구와 환기시설등이 모자라 유
가족의 참배와헌화가 불편하다는 지적에 따라 국방군수본부가 지난 91년 12
월부터 작년말까지 총35억5천만원을 투입, 위폐실을 2백10평으로 확장하고
출입구를 4개로 늘렸으며 대리석 위패판을 오석판으로 교체, 마모와 부식을
방지토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