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10일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국가보안법 개폐문제와
관련, 이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
에서 있는 미국시사만화가 라나루리씨와의 접견에서 "북한이 대남비방을
계속하고 간첩을 남파하고 있는 상황에서 간첩을 잡기 위한 보안법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11일 있을 이기택 민주당대표와의 회동에서도 이같은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