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시판 허용이 임박한 가운데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생수와 콜라, 주스,
수돗물 가격의 차이는 얼마나 될까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생수는 용기에 따라 가격이 크게 달라지는데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가장 많
이 소비하는 1.8리터의 경우 일반 슈퍼에서 6백50원선에 판매돼 결국 소비
자들은 1리터당 3백61원에 사서 마시는 셈이다.
가정에서 1.8리터짜리 1박스(12개입)를 배달받을 경우 7천원선으로 페트병
당 5백83원에 구입하는 꼴이며 이를 리터로 환산하면 3백24원이다.
물론 사무실에서 마시는 18.9리터짜리 대형 용기의 경우 가격이 4천원으로
리터당 가격은 2백11원으로 페트병보다 훨씬 싸다.
그러나 길거리에서 사 마시거나 유흥음식점에서 판매하는 0.5짜리 페트병
은 3백50원으로 이를 리터로 환산하면 7백원이나 되는데 유통마진이 붙기
때문이다.
콜라,사이다,향음료,우유탄산음료 등 탄산음료의 경우 1.5리터짜리 페트병
의 경우 9백원선으로 1리터당 가격은 6백원 꼴이며 원액 100% 오렌지주스
등 주스류는 1.5페트당 1천6백원으로 1리터로 환산하면 1천66원에 해당된다.
수돗물의 경우 지방자체단체별로 차이가 나지만 서울을 기준으로 할때 10t
까지는 7백80원이고 20t까지 추가로 t당 1백10원을 받고 있어 만일 20t을
사용했을 경우 전체 수돗물값은 1천8백80원으로 이를 다시 리터로 환산하면
9.4전으로 1원에도 미치지 못한다.
농촌지역에서 소비가 많고 특히 과일용 술을 담글 때 사용하는 1.8리터짜
리 소주소비자 가격은 2천5백원으로 리터당 가격은 1천3백88원이며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6백8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