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싱가포르항공에 서울을 거쳐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밴쿠버
등 미국 및 캐나다 서해안도시에 주 4회를 추가로 운항할 수 있도록 허용했
다.
정부는 대신 당초 1개 국적항공사의 취항이 가능했던 서울-싱가포르 노선에
싱가포르항공의 밴쿠버 취항 대가로 아시아나항공이 취항중인 주 3회와 별도
로 우리측이 보잉 767기종 기준으로 주 4회를 추가로 운항할 수 있도록 합의
복수항공사 취항이 공식화됐다.
10일 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9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양국간의 항공회담에
서 양측 대표단이 이같이 합의했다.
교통부는 이번 회담을 통해 국적항공사가 싱가포르를 거쳐 유럽 또는 아프
리카로 취항할 수 있도록하는 이원권도 확보, 남유럽 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에의 운항거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