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이 끝나고 포로석방당시 제3국행을 택했던 76명의 포로중 브라질
에 정착한 인민군포로 김남수씨(61)가 9일 오후 2시30분 대한항공 061편으
로 40년만에 고국에 영구귀국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와 브라질 상파울루 교민들의 도움으로 귀국하게된 김씨
는 "너무 오래간만에 돌아온 고국의 발전이 놀랍다"며 비교적 또박또박한
우리말로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