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정치개혁법 시행에 따른 새로운 정치환경에 대처하기 위한 방안
의 하나로 현재 37만여명에 이르는 지구당의 반책을 포함한 지방당직자 7
7%를 줄이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조직모델을 확정했다.
민자당이 확정한 새 모델은 반책 외에도 19만여명에 이르는 청년 회원과
여성회원을 없애는 것 등으로, 현재 17만여명에 이르는 지구당의 평균 관
리인원을 7백19명으로 대폭 줄였다.
새 모델은 또 청년회장과 여성회장 및 지역장 등의 조직을 없애고 대신
이들을 모두 협의회 부회장으로 임명해 활용키로 했다.
민자당은 이런 조직모델이 조직체계의 단순화와 당원의 자원봉사체제
및 당 운영의 민주화를 목표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