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제약업계에 "홍보실"직제 신설붐이 일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이후 홍보담당부서를 새롭게 만
든 대표적인 회사로는 동화약품,유한양행,현대약품 등으로 나타났
다.

동화약품은 지난해 말 경영관리실 소속으로 홍보팀을 분리시켰다.
지금까지는 영업본부소속의 광고부에서 광고와 대언론홍보등을 맡았
었다.

회사관계자는 "기업주변환경이 급변하고 있어 과거와 같은 직제
로는 회사의 업무를 외부에 알리는 데 한계가 있다"고 홍보실
신설배경을 설명한다.

유한양행은 올 1월1일부로 광고부를 홍보실로 개편, 기업의 대
고객 위상제고를 선언하고 나섰다.특히 내년 1월이 창업주탄생
1백주년으로 기업문화의 대언론홍보가 절실한 점도 홍보실 직제마
련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