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남북특사교환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3단계 북한 미국고위급회
담을 열어서는 안된다는 방침을 재확인하고 10일방한하는 로버트 갈루치
미국무부 차관보와 이문제를 중점혐의하기로 했다.
정부는 특히 북한이 특사교환 날짜를 3단계회담 예정일인 21일이후로
제시할 경우 특사교환이 이루어질때까지 3단계회담을 연기시켜야 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당국자는 "북한이 특사교환을 위한 실무접촉에서 전제조건을 계속
고집하고 특사교환 준비기간을 늘려 잡는등 지연전술을 쓰고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북한이 오는 12일 실무접촉에서 특사교환 날짜를 21일 이
후 로 잡자고 제안할 경우 이를 받아들이되 3단계회담을 순연시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