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슈퍼마켓상인들이 소비자들에게 값싸게 상품을 공급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물류센터 건립이 필수적입니다. 올하반기부터
연합회 산하35개 단위조합별로 물류센터건립에 들어가는 것을 최대 과제롤
꼽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제4회 정기총회에서 임기 3년의 3대회장
으로 재선임된 김광식씨(63)는 물류센터가 유통단계를 축소하여 물가안정을
이루는데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물류센터의 운영에 있어서는 농.수.축산물등 1차식품의 취급비중을 높일
생각입니다. 생산지농민들과 연계한 농산물직거래를 추진할 것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물류센터건립에 최대 난점이 되고있는 부지확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조만간 정부가 국유지를 제공하고 가칭 물류단지관리공사를 설립,운영하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김회장은 또 단위조합을 세분화하여 출자조합원수를 늘려가는 것은 물론
유통관련 제조업체를 특별회원으로 받아들여 공동구매사업을 활성화시켜
이들 업체에서 생산된 PB상품을 뉴욕 한인상인회등 해외로 수출하는데도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연합회가 추진해온 코사마트가 1백호점 개점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올해말까지 출자조합원의 10%에 이르는 3백여점포를 현대화된 코사마트
매장으로 바꿔갈 계획입니다"

김회장은 회원점포의 협업화,조직화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