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평=최명수기자] 일본의 기무라 기미노부(24)가 극동컵 제4회용평배국제
알파인대회 회전경기 2관왕에 올랐다.

7일 용평스키장 실버라인(436m)에서 벌어진 대회마지막날 회전2일차경기
에서 기무라는 1,2차시기 합계 1분30초99를 기록하며 동료 이시오카다쿠야
(일본.1분31초23)를 1.24초차로 우승했다.

전날 회전1일차경기우승자 기무라(FIS포인트 15.27)는 1차시기에서 비가
오는 악조건에서도 47초16을 기록한데 이어 2차시기에서는 43초83의 좋은
기록으로 골인, 1,2차시기 모두 1위를 마크했다.

오스트리아의 마르쿠스 키르크너(20)이 1분31초54로 3위를 차지했으며
관심을 모았던 일본의 간판 오카베 테츠야(29)는 1분32초41로 4위에
그쳤다.

한국의 허승욱(연세대)은 이날 1분37초12를 기록하며 19위를 마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