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조선수뇌회담에 이어 한.일.EU 민간조선 3자회담, OECD조선회담등
조선관련 국제회담이 이달중 연달아 개최될 전망이어서 국내조선업계가 대
응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일부조선소들이 추진중인 신.증설이 국제적으로 민감한 사항인데다 OECD회
담에서 반덤핑제도가 타결될 경우 국내조선업계가 큰 피해를 입을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측 사정으로 인해 열리지 못했던 한.일조선수뇌
회담이 오는 12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14일에는 이곳에서
한.일.EU 민간조선업계 3자회담이 열리게 된다.
한.일조선회담은 조선선진국의 주요조선소대표자들이 모여 향후 조선시황
을 예측하고 선박가격 안정을 위해 각국조선소의 상호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우리조선업계의 신.증설문제도 거론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
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