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거래일 연속하락했던 종합주가지수가 소폭 반등했다.
상승세를 주도한 것은 블루칩등 지난번 상승기의 주도주들이었다.
5일 주식시장의 하루 거래량은 1천3백19만주,거래대금은 2천 9백1억원에 불
과했다.연중최저치인 것은 물론 금융실명제 실시 이후의 과도기였던 지난해
10월2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블루칩과 데이콤 관련주등,그동안 하락폭이 큰 우량주들의 강세로 출발한
이날 주식시장은 제한된 매매공방 속에 소폭의 출렁임을 지속하다가 막판
기관들의 매수로 상승폭이 커졌다.종합주가지수는 전일 대비 6.22포인트 오
른 902.77을 기록,하루만에 900선을 탈환했다.보험,시멘트,철강주등이 주로
올랐다.은행주와 저가주들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비록 주가가 상승했지만
시장관계자들은 별다른 기대를 걸지 않고 있다.상승폭을 지난 4일 동안의
낙폭 29.76포인트에 비교해보면 된다.때문에 "그동안 하락에 따른 일시적
인 매물공백과 기관의 기습매수 덕분"이라는 지적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