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 도중 아내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60대 남편이 경찰에 체포됐다.광주 남부경찰서는 23일 살인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A씨는 전날 광주 남구 양림동 자택에서 60대 아내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범행 이후 지인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고 이를 받은 지인이 경찰에 신고했다.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씨의 자택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숨진 아내를 발견했으며 이후 A씨의 행방을 추적한 끝에 전남 보성의 한 야산에서 A씨를 체포했다.체포 당시 A씨는 음독을 시도해 의식이 없는 상태였으며 순천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현재까지 A씨는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씨가 부부싸움을 하던 중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세계적인 건설기계 제조업체 볼보그룹코리아는 경남 창원 생산기지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긴밀히 호흡하며 오랜 기간에 걸쳐 환경 보호, 주거 복지, 재난 복구 등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볼보그룹코리아가 가장 오래도록 지속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창원공장 인근 귀산해변에서 진행하는 환경 정화 활동이다. 1996년 시작해 30년 가까이 이어오며 지역사회에서 대표적인 민관 협력 환경 보호 사례로 자리 잡았다. 매년 여름 볼보그룹코리아 임직원과 가족 구성원들이 함께 해변의 폐플라스틱 및 폐목재 등을 수거한다. 이와 더불어 창원 지역에서 ‘1사 1하천 가꾸기’ 활동 등을 진행하며 공장 주변 자연환경을 보호하는 활동도 꾸준히 벌이는 중이다.일상에서도 환경 보호 활동을 진행한다. 매년 세계자연기금(WWF)이 주관하는 ‘어스아워’ 캠페인에 참여한다. 2025년에도 창원공장과 서울 한남동 사옥 등 모든 사업장에서 한 시간 동안 소등을 진행했으며, 임직원 가정에서의 에너지 절약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태양광 무드등을 제공했다. 임직원들은 가정에서도 소등 인증 활동에 참여하며 일상에서 기후 행동의 의미를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또 볼보그룹코리아는 2001년부터 한국해비타트와 협력해 주거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약 26억 원 규모의 누적 후원이 이뤄졌다. 임직원과 가족 1000여 명이 주거환경 개선 봉사에 참여했다.대표적인 활동으로는 볼보 뉴홈 프로젝트가 있다. 2024년에 진행된 볼보 뉴홈 프로젝트 3호는 김포시 아동보호시설 그룹홈과 창원 지역 내 한부모·조손·장애 아동 가정 등 총 6곳을 대상으로 주거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