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치관계법 협상이 막판 주요 쟁점에 대한 여야간 이견을 좁히지
못함으로써 막바지 진통을 겪고 있다.
정치관계법심의특위 여야 6인협상대표는 1일 새벽까지 이어진 마라톤
협상에서 선거범죄에 대한 재정신청권문제등 쟁점에 대한 절충작업을 벌
였으나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
여야는 이에따라 2일까지 특위차원의 협상을 계속하되 타결에 실패할
경우 3일오전 본회의에 앞서 총무회담을 갖고 막판절충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민자당 이한동 민주당 김태식총무는 전날 비공식 접촉을
갖고 이번 임시국회 회기내에 통합선거법, 정치자금법, 지방자치법등 3
개 정치관계법을 처리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