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초우량기업이 되기위해서는 먼저 전임원이 변혁의 주체가 되자"
(주)럭키 임원들이 27일 1박2일동안 오산연수원에서 임원워크샵을 끝낸후
채택한 표어이다.

76명의 (주)럭키 임원들은 "세계 초우량기업들과 경쟁하기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물음에 변화의 선봉에 나서겠다며 이같이 다짐했다.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적극 대처하기위해서는 경영진이 발벗고 나서야 회사전체가
변할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주)럭키 임원들이 1박2일간 합숙워크샵을 갖고 변화를 다짐한데는 무엇
보다 변화에 뒤떨어져서는 안된다는 임원들의 위기의식에서 비롯됐다.

성재갑사장이 최근 임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이래서는 안된다"며 경영진
을 강도높게 비판하고 나서 임원들의 위기의식을 촉발시켰다.

성사장은 "우리회사를 선진기업들과 비교할때 내세울만한 점이 무엇인가"
고 물은후 "나름대로 열심히 해왔겠지만 의식과 행동의 변화속도는 너무
느리다"고 말해 같이 있던 임원들을 바짝 긴장시켰다.

이회사 임원들은 성사장의 발언을 나름대로 분석한 결과 사장지시가
떨어지기전에 먼저 변화의 주체로 나서야한다고 판단,오산연수원 워크샵
합숙프로그램을 갖게된것.

또 지난1월 미국모토롤라 GM사등 선진기업을 둘러본결과 이들기업의
성장률이 20%를 넘는데비해 자사성장률(10%)은 절반에도 못미치는데다
마땅히 내세울만한 제품이 거의 없다는 점을 실감한것도 이번 워크샵을
열게된 계기가 됐다.

임원들은 1박2일간의 워크샵에서 "내가 담당하고있는 사업을 가장 잘
수행하고 있는 기업은 어느 회사인가""초우량기업이 된 이유는 무엇인가"
등에 대해 진지하게 토론하고 조직활성화 사업구조고도화 국제화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현승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