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도 무역수지가 큰 폭의 적자로 출발했다.
28일 관세청이 발표한 수출입동향(통관기준 확정치)에 따르면 지난 1월중
의 수출은 60억8천6백만달러, 수입은 75억2천1백만달러로 무역수지가 14억
3천5백만달러의 적자를 나타냈다.
1월중의 수출실적 가운데 자동차와 전자제품, 기계류, 철강제품, 화공품
등 중화학공업 제품은 39억4천7백만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17.3% 증가했으
나 섬유제품과 합판 및 목재품, 신발류 등 경공업제품은 17억6천9백만달러
로 0.7%가 감소했다
이 기간중의 수출실적은 작년 동월보다 14.2% 증가한 것이고 신용장 내도액
도 20.1%가 늘어나 경기가 점차 회복되는 추세에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수입은 자본재가 28억3백만달러로 1.5%, 내구소비재는 3억1천2백만달러로
0.8%가 각각 늘어난 반면 식료 및 직접소비재는 3억9천만원으로 9.2%, 공업
용원료 및 연료는 39억3천4백만달러로 0.2%가 각각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