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5일 어머니 약값을 마련하기 위해 암달러상을 흉기로
위협한뒤 금품을 빼앗은 장은하씨(22.여.무직. 서울 강남구 삼성동 34의 15)
에 대해 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이날 오후 6시30분께 서울 중구 남대문로 4가 K빌딩
2층휴게실에서 암달러상 임모씨(75.여)에게 접근, 흉기를 임씨의 얼굴에 들
이대고 위협한뒤 현금 50여만원이 든 돈가방을 훔쳐 달아난 혐의.

장씨는 경찰에서 "다리관절로 고생하는 어머니가 돈이 없어 치료 한번 받지
못하고 누워 있는 것을 보다못해 약값을 마련코자 이같은 짓을 저질렀다"며
선처를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