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전용수익증권설정을 놓고 지방투신사들이 열띤 경합을 벌이고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일투신등 지방투신사들은 올해 지방투신사들의
몫으로 정해진 4천만달러규모의 외수증권설정권을 인가받기위해 재무부에 모
집설립계획서를 제출하는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있다. 지방투신의 국제화
시대를 맞아 종래 2명남짓에 불과하던 국제부인원을 크게 보강하는 한편 해
외기관들을 섭외하기위해 미국 홍콩등에 직원을 속속 파견하고있다.
이와함께 국제업무영역을 넓히기위해 미국 시카고선물시장에 직원들을 보내
연수과정을 밟도록하는 교육과정을 강화하며 이스턴 타이거 펀드 코리아 퓨
처 펀드등 국내외펀드에 출자를 통한 국제펀드매니저 양성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영업실적과 펀드운용실적등 경영이 비교적 우수한 투신사
에 외수증권설정권을 줄 계획이다. 이에대해 지방투신사들은 지역금융의 국
제화를앞당기기위해서는 외수증권설정규모를 늘려 모든 기업들이 최소설정규
모인 3천만달러씩 허용되는 것이 형평성에 맞는다고 주장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