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는 각종성금 불법모금 및 기부금 유용사건이 24일
의 국회본회의에서 집중 추궁했다.
여야의원들은 이날 또 낙동강 상수오염사건 떼강도 사건 장영자어음사기
사건 사이비종교문제 등 각종 사건들이 사회기강의 해이로 일어났다고 지
적, 종합적인 대책수립을 촉구했다.
성금불법모금과 관련, 홍기훈 김장곤의원(민주) 등 야당의원들은 "감사
원감사결과 시 도는 각종 성금을 불법으로 모금했을 뿐만 아니라 목적외에
부당하게 집행된 사실이 드러났다"며 3공화국이후 역대정권에서 청와대가
관장한 모든 성금의 내용과 상용처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특히 홍의원은 문민정부 출범이후 중앙부처나 일선 행정기관에서 모금한
각종 성금의 내역과 사용처의 공개를 요구하면서 "만약 잘못 걷은 성금이
있다면 즉각 반환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