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멕시코간의 항공회담이 23일(현지시간)부터 2일간 멕
시코시티에서 열린다.
교통부는 멕시코측의 제의로 열리는 이번 회담에서 양국을 연결
하는 노선에 취항하는 항공사가 미국내의 중간지점을 경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과 취항항공사의 복수화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된다
고 설명했다.
양국간에는 지난 88년 6월 항공협정이 체결돼 89년 11월
부터 양국의 항공사가 각각 주3회 운항할 수 있도록 돼있으나
항공수요 부족으로 노선개설이 지연돼 왔다.
이번 회담에서 미국내 중간지점의 경유에 관한 합의가 이뤄질
경우에는 내년초부터 양국간의 정기노선 개설이 가능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