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매수세가 강하게 이어지지는 못하고있는가운데 힘이 분산되고있는
모습이다.

18일 증시는 삼성전자 등 엔고수혜우량주식과 중저가 실적호전주, 그리고
한국전력등의 강세에 힘입어 종합주가지수가 925.39로 전일보다 5.01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일부 초우량외에는 우량주중 약세를 면치못한 주식도 상당수에
달해 한경다우지수는 144.66으로 0.96포인트 떨어졌다.
거래량도 전일보다 3백10만주가 줄어든 3천97만주에 머물었다.
거래대금은 8천47억원.

이날 주식시장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등 엔고수혜 우량종목과 성창기업
대한중석등 자산주가 강세를 나타낸데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했다.
또 이들종목에대한 매수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민주의 외국인투자한도
확대설과 유가하락을 호재로 한전이 상한가로 치솟으면서 상승폭이 급격해
확대돼 개장 20여분후에는 종합주가지수가 930대로 올라섰다.

오전10시30분에는 종합주가지수상승폭이 12.38포인트를 기록하기도했다.
그러나 후속매수세가 제대로 이어지지 못한데다 주가상승속도가 빨라지자
기관들이 일부 블루칩과 고가주를 중심으로 매물을 내놓기 시작해 주가
상승폭이 빠른 속도로 좁혀졌다.

11시30분께는 종합주가지수가 전일보다 2.64포인트 떨어진 수준까지
밀리기도했다.
종합주가지수 상승폭이 0.39포인트에 그치는 보합세로 전장을 마감한
이날 주가는 후장들어서도 별다른 재료가 없이 소폭의 등락을 되풀이하는
양상을 보였다.

후장중반이후에는 실적호전 중저가권주식들이 매수주문 증가추세와 함께
오름세를 보였지만 우량주에는 매물이 출회되기도해 종합주가지수 상승폭은
5포인트정도에 머물었다.

전장초 하락세로 출발한 삼성중공업은 다시 상한가로 마감된가운데
1백25만주가 거래됐다.
매매주문건수는 전일보다는 크게 줄어든 1만6천여건에 머물었다.

한국전력도 2백16만주의 거래로 거래량 1위를 기록한가운데 오후3시이후
다시 상한가를 회복했다.
나무 제약 비철금속 조립금속 자동차 증권 운수창고업종등이 오름세를
나타낸 반면 석유화학 섬유 무역 건설 은행 보험업종 등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4백3개종목이 오름세를 보인가운데 1백43개종목은 상한가됐고 하한가
1백개를 포함,3백15개종목은 떨어졌다.
이날 상한가된 종목중에는 오랜만에 내수관련주식들이 비교적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