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표페인트브랜드의 대한페인트잉크(대표 한영재)가 인체에 무해한
무기질항균제를 활용, 항균 항곰팡이 탈취등의 다양한 기능이 부여된 항균
페인트를 개발해 연간 약 5백억원규모의 신규시장을 창출하게 됐다.

이 페인트는 지난 91년 개발에 착수, 공인기관인 한국수도연구소와 한국
화학검사소등에 의뢰해 37개항목의 음용수수질시험및 항균성시험 무독성
시험등에 합격, 무해 무독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식수저수조등 각종분야에
활용할수 있다.

특히 이 페인트는 특수다공성 무기질항균제가 주성분으로 돼있어 도막접촉
에 의해 항균효과가 나타나며 황색포도상구균을 비롯 고초균 녹농균 대장균
장염비브리오균 곰팡이균등을 3일 이내에 95%이상 사멸시키는 높은 항균성을
가졌다.

기존의 방균페인트는 유기질방균페인트가 주성분으로 돼있어 방균효과가
한시적인데다 인체에 유해한 것이 단점이었다.

이 항균페인트의 개발로 최근 수질오염이 심각한 상황에서 각종건물의
식수저장탱크의 내면도장을 비롯, 수원지정수처리시설, 실내수영장내부,
제약식품음료회사의 내부벽과 바닥도장, 농축산물관련시설의 도장분야에
활용할 수 있어 약5백억원의 신규시장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앞으로 이 항균페인트는 냉장고 생리대등 생활용품에까지 응용될 경우
시장규모는 9백억원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인다.

대한페인트잉크는 이 항균페인트를 일반건축물 이외에 공업용도료로도
활용할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페인트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개발된 것으로 이미 지난해말 특허를
출원했으며 일본 미국등으로의 수출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치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