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는 교수인턴제(예비임용제)를 국내 사립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실
시키로 하고 94년 1학기에 환경공학과등 3개학과에서 3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15일 건국대 `대학학사개혁위원회''(위원장 김현용 부총장)에 따르면 첫
임용 때부터 정식교원(조교수)으로 채용하던 지금까지와는 달리 2년간의
계약기간을 거친 뒤 학과교수 및 학장이 강의와 연구실적 등을 심사해서
정식임용 여부를 확정 짓는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현재 4년으로 돼 있는 조만간 재직기간은 정식으로 채용될
경우 계약기간 2년을 포함해 6년으로 늘어나게 된다.
건국대는 또 이번 학기부터 모든 교수들을 대상으로 강의평가제와 교수
평점제를 실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