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방문중인 민주당 이부영최고의원은 14일 로스앤젤레스에 도착,앨
고어 미부통령을 비롯한 미관리들과 부트로스 갈리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북한 핵문제로 한반도에 지나치게 긴장을 고조시켜서는 안될 것임을 권고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최고위원은 "북한에 대한 미국의 강경대응 입장이 언론을 통해 확대보도
돼 미국의 한국교포와 미국인들 사이에 한반도에 마치 전쟁이 일어날 것같
은 위기의식이 조성되고 있다"고 지적,"북한 핵문제는 한국국민이 평화적으
로 해결해야 할 것임을 미관리들과 갈리 사무총장에게 상기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북한은 강경자세를 누그러뜨려 좀더 현명해질 필요가 있다"고 경
고하는 한편 미국도 한반도를 무시하고는 북한핵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것
임을 설명할것이라고 말했다.
이의원은 지난 10일 샌프란시스코에 도착,샌프란시스코와 시애
틀에서 정치자문위원회 형식의 후원회 모임을 가진데 이어 14일
로스앤젤레스에서도 정치자문위원회모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