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이 베트남 현지에서 5천4백95만달러짜리 해양건설및 설치종합보험
을 직접 인수하는등 국내손보사들이 베트남보험시장에 앞다퉈 진출하고있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이날 베트남 해상에서 파이프라인을
설치하는 베트남 가스 유틸리제이션 프로젝트와 관련된 해양건설및 설치종
합보험을 베트남국영인 바오비엣사와 50대 50의 비율로 공동인수했다고 발
표했다. 국내보험사가 베트남보험물건을 직접 인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총가입금액이 5천4백95만달러에 달하는 이보험물건은 오는9월말까지 공사
현장에서 일어날수 있는 각종 피해를 보상해주는 조건으로 보험료만 1백31만
8천8백달러를 부담하는 대형계약이다.
삼성 럭키화재등 다른 손보사들도 충남방적 한국물산의 현지물건을 베트남
국영보험사인 바오비엣사로부터 재보험방식으로 간접인수하는등 베트남보험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