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8시께 서울 은평구 구산동 215의22 김인식씨(33.회사원)
집에서 김씨가 감기약을 먹은뒤 호흡곤란을 일으켜 병원에 옮겨졌으
나 숨졌다.
김씨의 부인 홍현숙씨(30)에 따르면 김씨가 12일 오후 8시 인근 Y
약국에서 감기약을 조제해 먹고 잠을 잔뒤 아침이 되자 숨을 헐떡이
며 호흡을 제대로 하지 못해 병원에 옮겼으나 숨졌다는 것이다.
경찰은 김씨가 평소 특별한 병이 없었고 감기약을 먹은 뒤 숨졌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조제감기약의 성분분석을 의뢰하는 한편 정확한
사인조사를 위해 김씨의 부검을 의뢰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