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중앙대의 거센 도전을 물리치고 "93-"94 농구대잔치남자부
2위로 8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기아자동차는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풀리그 경기에서 허
재(38점.3점슛 6개) 김유택(28점) 강동희(23점) 트리오가 공격을 이끌어
3점슛 13개등 외곽슛으로 맞선 중앙대에 103-99로 승리했다.

이로써 기아는 10승1패로 경기를 마감,2위로 플레이오프 준준결승전에
나갔고중앙대는 6승5패를 마크했다.

또 명지대는 8강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고려대에 총력전으로 맞섰으나
77-91로 패배,4승7패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고 고려대는 7승4패를
기록해 4위로 준준결승전에 올랐다.

풀리그 2위와 7위가 맞붙는 플레이오프 준준결승전의 예비경기로 평가된
이날경기에서 기아자동차는 동점과 역전을 두차례씩 주고받으며 전반전을
45-40으로 앞섰으나 후반 초반 중앙대의 맹추격에 8분께 61-59로 쫓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