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들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비중이 지난 72년이후 최저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대우경제연구소가 기관투자가 외국인 일반인 기타법인과 정부등 4개
투자주체별로 주식보유비중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93년말현재 일반투자자
들의 주식보유비중은 42.66%로 92년말의 44.5%에 비해 상당폭 줄어들었다.
이는 지난72년말 일반인 보유비중이 42.63%를 기록한후 21년만에 가장 낮
은 수준으로 일반투자자들은 지난 92년 8월부터 주가가 상승하자 주식매도
에 나섰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한편 기관투자가들은 93년말현재 29.89%의 주식을 보유,92년말의 30.06%에
비해 소폭감소했으며 외국인들은 6.99%로 92년말의 4.43%에 비해 보유비중
이 대폭 커졌다.
또 기타법인과 정부의 보유지분은 20.59%로 92년말의 20.91%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시개발이후 일반투자가의 주식보유비중이 가장 높았던 때는 지난 81년으
로 64%에 달했으며 88년에도 63%를 기록했다가 이후 주가하락과 함께 큰 폭
의 감소추세를 보여왔다.
대우경제연구소는 이같은 보유비중추세로 볼때 올해 일반인들의 주식투자
는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하고 따라서 올해초부터 급속히 진행되고 있
는 일반인 자금의 증시유입현상은 유려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연구소는 또 올해 일반인들의 증시유입이 늘어나게 되는 근거로<>부동
산에 대한 정부의 투기규제가 지속되고<>금융상품의 세금공제후 수익률이
월 0.7~0.8%수준에 불과한데다<>늘어난 총통화에 비해 증시주변 자금은 크
게 늘지 않았다는 점등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