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부도가 난 동창제지(대표 이세무)가 7일 수원지방법원에
회사정리절차개시신청을 하는 한편 설날 연휴기간에도 정상 출근해
근무키로 하는 등 회사살리기에 나서 눈길.

이 회사는 7일 수원지방법원에 회사정리절차(법정관리)개시를 신청
했는데 최근 상장기업들의 법정관리신청이 잇따라 기각되고 있으나
자사는 경영이 악화돼 부도가 난게 아니라 계열사에 대한 연대보증
때문에 문제가 된만큼 법정관리결정에 희망을 걸고 있다고 설명.

특히 자사가 속해 있는 봉명그룹이 경주보문단지에 보유하고 있는
80여만평규모의 부지매각에 적극 나서고 있어 매각문제만 매듭지어
지면 자금운용에 별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

6백명에 이르는 이 회사의 임직원은 부도충격에서 벗어나 회사를
살리겠다는 의지로 설연휴에도 정상 근무키로 하는등 구사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결정.

이 회사의 관계자는 "직원들이 부도후에도 전혀 동요되지 않고 생산
판매에 나서는등 근무에 열중하고 있다"고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