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농가에서 수출용으로 시험재배하고 있는 단호박이 올해 일본으로
처음 수출된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상주,영일,금릉군등 5개군 시설채소 주산지 18만3천
평에 재배생산할 단호박 1천6백t이 kg당 5백원씩 8억원에 오는 6월부터 7월
말까지 수출키로 일본측과 지난달 24일 계약을 체결했다는 것이다.
농민들은 지난해 수출용 단호박의 시험재배를 시작해 일본 농산물 수입상
으로 부터 다른 수입국 농산물 보다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일본은 지난 91년부터 매년 미국과 뉴질랜드등지에서 10만t의 단호박을 수
입하고 있어 성수기인 6월내지 7월에 수출하면 상품의 경쟁력과 시장성이
있는 것으로 도관계자와 농민들은 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