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전기획부는 7일 재일교포로 60년 북송됐던 정기해씨(52)가 최근 북
한을 탈출,동남아 제3국을 통해 귀순을 요청해옴에 따라 그의 귀순을 허용
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18세때인 조총련에 의해 일본에서 북송되어 34년간 북한에서 살았
으며 최근 양강도 운흥군 인민회의 대의원으로 일했다고 안기부는 밝혔다.
정씨는 7일 오후 2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
북송된 교포가 귀순하기는 91년 9월 김수행씨에 이어 두번째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