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가능한 폐기물의 수거촉진을위해 시행하고있는 "폐기물예치금제"가
실효를 거두지못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6일 환경처에 따르면 지난 한햇동안 각종 제조업체 4백41개사에서 납부한
폐기물예치금총액은 모두2백84억원에 달했다. 환불해간 금액은 전체의 7.8%
에 불과한 22억3천만원에 그쳐 자원 재활용 제도시행에 문제점이 있는것으로
드러났다.
TV 냉장고등 가전제품의 경우 기업들이 예치한 금액이 34억9천1백만원이었
으나 환불해간 금액은 1백만원으로 0.003%의 극히 저조한 환불율을 기록했다
또 부탄가스등 유독물용기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21억9천여만원의 예치금중
2억여원만을 환불해가 0.08%의 낮은 환불율을 기록했고 주류 및 음식료류 화
장품용기의 환불율도 1.5%에 그친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환불실적이 양호한 품목은 타이어로 기업들이 예치한 14억1천5백만원
가운데 41.2%인 5억8천3백만원이 환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