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성 높인 획기적 '전통구들'SOS..'현대전자구들'판매부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국전통의 난방방식인 구들(온돌)의 현대화를위해 평생을 바쳐온
한 중소기업가가 상품화에는 성공했으나 판로를 확보하지 못해
자금난에 직면, 제품이사장될 위기에 처해 주위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있다.
구들의 현대화에 평생을 걸고 상품화에 성공한 화제의 주인공은
현대전자구들의 최영택사장(63).
최사장은 서울공업고등학교와 한양대 공대를 졸업한뒤 평생을 건축
분야에 종사하면서 전통적인 난방방식인 구들을 사용하기 편리한
난방시스템으로 만들기위해 연구를 거듭해왔다.
그 결과 지난 87년 구들의 원리를 채용하면서 에너지원으로는 전기를
이용한 겹구들 을 개발, 발명특허를 얻었으며 88년에는 회사를 설립해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이 회사가 개발한 난방시스템은 전열축열식 전자겹구들로 장기간
난방이 가능한 획기적 난방방식이다.
특히 값이 싼 한밤의 심야전기를 활용해 하루종일 일정온도를
유지할수있어 경제적으로도 효율이 높은것으로 평가받고있다.
겹구들은 바닥에 두겹으로 콘크리트판을 깔고 그 밑에 전기히터를
설치, 가열하면 열판을 통해 열이 전도되면서 실내를 따뜻하게 해준다.
최사장이 구들의 현대화작업에 매달린것은 서구화에 밀려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유산들이 사장돼가고 있는것에 안타까움을 느껴 난방
시스템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역사가 깊고 우수하면서도 사용이 불편해
사라지고있는 구들을 살리자는 의도에서 시작됐다.
최사장은 "보일러로 물을 가열, 공기를 대류시키는 서구식 난방방식은
더운공기는 천정으로 올라가서 천정은 고온이고 정작 따뜻해야할 사람이
있는 바닥은 냉냉한 반면 구들방식은 바닥 난방방식으로 직접적으로
인체를 따뜻하게해줄 수 있다"며 전통적인 한국난방 시스템의 우수성를
강조한다.
그는 지난 88년에는 구들이 우리민족의 근원이라는 입장에서 구들에
대한 체계적 이론서인 한민족 문화원류의 원천, 구들 이라는 책을
펴내기도 했다.
그러나 최사장이 평생의 노력을 바친 겹구들은 판매에서는 별다른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건설경기의 불황이 계속된데다 대부분 건축
회사및 소비자들이 서구적인 보일러 시스템을 선호, 겹구들의
편리성과 효율성에 관심을 주지않았기 때문이다.
더욱이 겹구들은 기술선진화 중소기업 제품으로 지정돼 여러차례
우선구매 품목으로 추천받기도 했으나 정부기관들 조차도 전통적인
구들에 대해 애정을보이지 않았다.
최사장은 자신이 전재산과 평생의 열정을 기울여 개발한 겹구들
판매가 예상외로 부진, 자금난을 겪으면서 지난해에는 서울에 있던
공장도 매각하고 지방으로 공장을 이전하기도 했다.
그는 최근에는 겹구들의 대중화를위해 저가로 공급할 필요성을
느끼고 대량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기위해 금융기관에도 여러차례
자금지원을 요청했으나 담보가 없다는 이유로 냉담한 대접을 받았다.
현재 그가 한가닥 희망을 걸고있는것이 해외시장 진출. 특히 일본
에서 구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 특허를 출원해놓고 후원자를 찾고있다.
다행히도 지난해 12월에는 구들에 관심을 갖고있는 한 일본사업가의
도움으로 일본에서는 처음으로 구들을 시공했다.
최사장은 한국 전통양식인 온들이 서구제품에 밀려 사라지는것을
막기위해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연구개발로 밤잠을 설치고있다.
<최인한기자>
한 중소기업가가 상품화에는 성공했으나 판로를 확보하지 못해
자금난에 직면, 제품이사장될 위기에 처해 주위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있다.
구들의 현대화에 평생을 걸고 상품화에 성공한 화제의 주인공은
현대전자구들의 최영택사장(63).
최사장은 서울공업고등학교와 한양대 공대를 졸업한뒤 평생을 건축
분야에 종사하면서 전통적인 난방방식인 구들을 사용하기 편리한
난방시스템으로 만들기위해 연구를 거듭해왔다.
그 결과 지난 87년 구들의 원리를 채용하면서 에너지원으로는 전기를
이용한 겹구들 을 개발, 발명특허를 얻었으며 88년에는 회사를 설립해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이 회사가 개발한 난방시스템은 전열축열식 전자겹구들로 장기간
난방이 가능한 획기적 난방방식이다.
특히 값이 싼 한밤의 심야전기를 활용해 하루종일 일정온도를
유지할수있어 경제적으로도 효율이 높은것으로 평가받고있다.
겹구들은 바닥에 두겹으로 콘크리트판을 깔고 그 밑에 전기히터를
설치, 가열하면 열판을 통해 열이 전도되면서 실내를 따뜻하게 해준다.
최사장이 구들의 현대화작업에 매달린것은 서구화에 밀려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유산들이 사장돼가고 있는것에 안타까움을 느껴 난방
시스템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역사가 깊고 우수하면서도 사용이 불편해
사라지고있는 구들을 살리자는 의도에서 시작됐다.
최사장은 "보일러로 물을 가열, 공기를 대류시키는 서구식 난방방식은
더운공기는 천정으로 올라가서 천정은 고온이고 정작 따뜻해야할 사람이
있는 바닥은 냉냉한 반면 구들방식은 바닥 난방방식으로 직접적으로
인체를 따뜻하게해줄 수 있다"며 전통적인 한국난방 시스템의 우수성를
강조한다.
그는 지난 88년에는 구들이 우리민족의 근원이라는 입장에서 구들에
대한 체계적 이론서인 한민족 문화원류의 원천, 구들 이라는 책을
펴내기도 했다.
그러나 최사장이 평생의 노력을 바친 겹구들은 판매에서는 별다른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건설경기의 불황이 계속된데다 대부분 건축
회사및 소비자들이 서구적인 보일러 시스템을 선호, 겹구들의
편리성과 효율성에 관심을 주지않았기 때문이다.
더욱이 겹구들은 기술선진화 중소기업 제품으로 지정돼 여러차례
우선구매 품목으로 추천받기도 했으나 정부기관들 조차도 전통적인
구들에 대해 애정을보이지 않았다.
최사장은 자신이 전재산과 평생의 열정을 기울여 개발한 겹구들
판매가 예상외로 부진, 자금난을 겪으면서 지난해에는 서울에 있던
공장도 매각하고 지방으로 공장을 이전하기도 했다.
그는 최근에는 겹구들의 대중화를위해 저가로 공급할 필요성을
느끼고 대량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기위해 금융기관에도 여러차례
자금지원을 요청했으나 담보가 없다는 이유로 냉담한 대접을 받았다.
현재 그가 한가닥 희망을 걸고있는것이 해외시장 진출. 특히 일본
에서 구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 특허를 출원해놓고 후원자를 찾고있다.
다행히도 지난해 12월에는 구들에 관심을 갖고있는 한 일본사업가의
도움으로 일본에서는 처음으로 구들을 시공했다.
최사장은 한국 전통양식인 온들이 서구제품에 밀려 사라지는것을
막기위해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연구개발로 밤잠을 설치고있다.
<최인한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