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시즌 다승왕 조계현과 해태구단이 장기간의 연봉재계약 협상을 극적으로
타결지었다.
해태의 유일한 미계약자인 조계현은 4일 상오 팀의 전지훈련지인 대만 타
이난에 있는 이상국단장과 국제전화를 통해 연봉 6천5백만원과 보너스 5백
만원 등 총 7천만원에 재계약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조계현은 이날 하오3시 광주구장에서 실시되고 있는 해태의 2군
훈련에 합류, 올시즌에 대비한 몸만들기에 들어갔으며 오는 9,10일께 대만
의 스프링캠프에 동참할 예정이다.
해태 이상국단장은 오는 6일 일시귀국, 7일께 조계현과 재계약서를 작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