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1월 국내조선업계의 신조선 수주실적은 5척 26만7천7백톤(GT)으로 지
난해 4.4분기이후 계속 정체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조선공업협회에 따르면 1월중 신조선 건조실적은 4척 18만7천톤을
기록했다.
이에따라 1월말현재 수주잔량은 2백7척 1천1백28만톤으로 지난연말보다
9만2천톤 증가했다.
업체별로는 삼성중공업이 2척 15만톤으로 최대의 수주실적을 보였으며 현
대중공업이 1척 10만3천톤,한진중공업 1척 8천2백톤등의 순을 나타냈다.
조선업계관계자들은 "연초에 발주물량이 적은 점을 감안하면 1월의 수주실
적은 비교적 양호한 편"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세계해운경기의 회복세
가 더딘데다 올들어 일본 조선업계가 수주전에서 저가공세를 펴고있어 수주
환경이 악화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