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제지(대표 이세무)가 3일 부도를 냈다.
동창제지는 전날 신한은행안양지점과 서울신탁은행무교지점에 결제요청된
20억3천만원을 이날까지 결제하지 못해 최종 부도처리됐다.
봉명계열인 동창제지는 봉명산업이 작년 10월부도난후 금융거래가 어려워
진데다 단자사들이 잇따라 결제요청을 하자 이를 막지 못해 부도를 냈다.
동창제지의 1,2금융권여신은 7백80억원,봉명산업에 대한 지급보증은 4백50
억원으로 총채무는 1천2백3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거래금융기관은 상업 신한 서울신탁 산업은행등으로 담보를 확보했고 단자
사중 항도투금 경수투금등의 여신이 많으며 이들은 담보가 다소 부족한 것
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