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민자당대표는 1일 앞으로 당대표로서 주도적으로 국회등 정국을 운
영해 나가겠다고 발혔다.
김대표는 이날 오전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총재의 결심이 필요한 극
히 일부를 제외하고 당이나 국회 운영을 내가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
라며 "이를 위해 필요한 경우 야당 대표와 만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행정구역 개편문제와 관련,김대표는 "현재 당에서 직할시의 명칭 변경을
포함해 시,군통합문제를 여러 각도로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며 "아직 결론
이 내려지지 않았으나 의견이 모아지면 이에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표는 또 "당으로서는 공직후보 공천문제등 전반적인 제도 개선 방안
을 검토하고 있으며 세대 교체에 대한 의지도 확고하다"고 말하고 "그러나
세대 교체는 자연스럽게 이뤄져야 할 뿐 아니라 연령 분포만을 의미하는 것
은 아니다"고 단계적 세대교체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