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지에서 3인조 강도 사건이 연쇄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지난 30일 경기도 시흥에서 승용차를 탈취해 달아났던 범인 3명
이 31일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도 부천 중부경찰서는 이날 오후 10시10분께 부천시 원미구
약대동 공모씨(46) 집에 은신해 있던 안연주씨(20.무직.부천시
원미구 심곡1동 368의25)와 김모(18.무직.부천시 오정구 원종동),
하모군(17.무직.부천시 원미구 중동)등 3명을 붙잡아 범행 일체
를 자백받고 범행에 쓰인 흉기등을압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0일 새벽 3시께 시흥시 신천동벽산
아파트 신축현장 앞길에 경기3오1975호 에스페로승용차를세워놓고
안에서 잠자고 있던 김한만씨(35)를 흉기로 찌르고현금 8만원이
든 지갑을 빼앗은 뒤 차를 몰고 달아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