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특수를 놓고 세계위스키메이저인 "빅4"와 OB씨그램 진로등 국내위
스키제조업체들간에 판매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리치몬드코리아(영국의 UD사, 프랑스의 헤네시등
합작법인) 하이램워커 시그램 IDV등 "빅4"는 최근 4~6년산 스탠더드급
위스키의 가격을 대폭 인하, 가격대를 국내특급위스키보다 낮추는 한편
고가의 양주제품에 대한 세일에 들어갔다.
국내 업체들도 1월초 가격을 9% 내린데 이어 조만간 추가인하를 검토
하면서 기존 거래선지키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연말 정식법인으로 출범한 리치몬드코리아가 조니워커래드에
대해 지난 12일 27.2%의 전격적인 가격인하를 단행한데 이어 캐나다의
시그램사와 하이램워커의 스탠더드급제품들도 잇달아 가격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