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선수권대회 첫날 대회전에서 우승했다.
13개국 97명(외국선수 43명포함)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28일
전북무주리조트 실버벨-야마가코스(기문 48개 길이 1368개)에서 벌어진
대회전경기에서 테네스 라슨은 합계 2분18초23을 기록,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대회 대회전에서 10위 머물렀던 테네스 라슨은 이날 1차시기에서 1분
08초48을 마크,1위로 골인한뒤 2차시기에서 3위(1분09초75)를 기록했으나
합계에서 앞서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스웨덴의 안드레 아스애릭슨(합계 2분18초90)이 2위를 차지했고 페르
클린트버거(2분19초58)가 3위를 차지했다.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스웨덴의
클리스트퍼그랑버거(2분19초58)는 4위에 그치고 말았다. 기대를 모았던
한국의 간판스타 허승욱(연세대)은 1차시기에서 기문통과중 넘어져 아깝게
실격했다. 한국선수로 최고성적을 낸 변종우(재미교포)는 합계
2분28초07로 31위를 마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