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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협 새 위상정립 '관심'..김대통령/럭금 구회장 '50년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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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역협회 22대회장으로 사실상 확정된 구평회럭키금성상사회장이
    김영삼대통령과는 서울대 문리대 동기동창이며 50년 가까이 막역한
    우의를 다져온것으로 알려져 최근 재계의 화재가 되고있다.

    구회장은 정치권의 풍향과 무관하게 김대통령과 지속적으로 두터운
    교분을 나눠왔으며 현재까지도 김대통령이 수시로 경제문제등에 대해
    자문을 구하는 몇 안되는 재계인사의 하나로 알려져있다.

    구회장이 김대통령과 만난것은 서울대 문리대에 함께 입학한 지난
    47년부터 경남거제출신의 김대통령과 경남진양출신의 구회장은 고향이
    비슷하다는 점때문에 자연스럽게 가까워져 재학시절중 학과를 마친후에는
    막걸리를 나누는등 흉금을 털어놓고 얘기를 할수있는 단짝이 됐다.
    예과를 마친후 본과로 올라가면서 김대통령은 철학과로, 구회장은
    정치학과로갈라졌다.

    졸업후 김대통령이 장택상의원의 비서관으로,구회장은 이범석내무부
    장관의 비서관으로 들어갔으며 사무실이 가까운 두사람은 거의 매일같이
    만나면서 사이가 더욱더 가까워진것으로 알려졌다.

    6.25전쟁으로 부산으로 옮긴 서울대에 졸업장을 받기위해 51년3월
    야간열차를 같이 타고가면서 김대통령은 "정치가의 길"을, 구회장은
    지금은 고인이 된 형님 구인회회장의 뒤를 이어 "경영자의 길"을
    밟기로하고 서로 약속하고 격려하기도 했다는것.

    럭키금성그룹에 따르면 구회장은 야당탄압이 거센 시절에도 김대통령과
    긴밀히 자주 만났지만 정치자금을 주고받는 일은 없었다고 한다. 재계는
    김대통령과 50년가까이 교분을 나누고있는 구회장이 새로운 위상정립이
    요구되는 무협회장직을 맡게돼 무협에 어떤 새바람을 일으켜나갈지 관심을
    쏟고있다.

    <문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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