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T가 미국회사들과 폭넓은 제휴를 시도하는 것은 개발이 뒤처진
멀티미디어관련 기술을 한꺼번에 따라가 미래의 멀티미디어시장에서
선두그룹에 들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제너럴매직은 자신들이 개발한 멀티미디어용언어인 텔레스크립트를
국제표준으로 삼으려 하고 있다. 또 양국에서 똑같은 최대전신전화
회사이면서도 AT&T는 전자우편등 다양한 통신서비스사업화의 마무리
단계에 와있으며 이의 국제규격화를 염두에 두고 있다. NTT는 국제
시장이 규격화되기 이전에 기술간격을 좁히기 위해 이들회사와의
제휴를 더이상 늦출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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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내에서 NTT는 이번 제휴, 합작구상을 발표함으로서 멀티미디어
시대의 주역으로 떠오르게 됐다. NTT는 광섬유통신망을 통해 전국
가정을 연결하는 네트워크건설시기를 당초보다 앞당긴 2천10년까지로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차세대통신망이 제궤도에 오르기 위해서는
이용자들을 끌어들일 다양한 서비스의 개발이 필요한 상황에서 AT&T와의
통신서비스합작사업, 애플컴퓨터의 휴대단말기를 이용한 신사업전개
등은 차세대용 메뉴 를 준비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NTT의 이번 발표는 전기 정보 통신 게임소프트등 관련산업전체에 큰
영향을 주며 멀티미디어와 관련, 기술우위를 보이는 미국회사와 일본의
자본이 결합하는 형태의 양국기업간 제휴가 이를 계기로 한층 더 증가할
것으로 분석된다.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