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상승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우리의 경우 가까운 89년 1천
포인트 비블을 비롯해 70년대 후반 중동건설붐을 등에 업은 건설주등
탐욕의 비극적 결말을 안겨다준 몇몇 경험이 있다.

미국의 주가가 사상최고 PGR로 올해 불안한 이유,일본의 주가가 반토막이
나도 회복기미가 보이지 않는 이유등은 주가비블 때문이다.

기대가 지나쳐 환상을 낳고 적정평가가 과대평가로 이어지면 이미 그
주가는 푸르른 희망이 아니라 탈색이 되면서 화려해지는 늦가을 단풍과
같아진다. 최근 투기적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이른바 우량중에서
부실화의 조짐은 시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