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 소속 중부권 의원 5명이 부부동반으로 일본, 유럽, 미국 등
으로 집단외유를 다녀온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말썽을 빚고 있다.
민자당의 한 당직자에 따르면 이달초 부부동반 집단외유를 다녀왔거나
아직 외유중인 의원은 조진형(인천 북갑) 송천영(대전 동을) 송광호(충북
제천.단양) 송영진(충남 당진) 김범명(충남논산) 의원 등으로 이들 모두
중부권발전연구회 회원들이며, 관용여권이 아닌 일반여권을 이용해 중앙
당에 신고조차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의원들의 집단외유와 관련해 민자당에는 외유사실이 밝혀지면 청와대가
강력한 징계를 할 것이라는 소문이 퍼져 관련 의원들이 전전긍긍하고 있
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