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사장 신윤식)은 20일 서로 다른 여러개의 통신망을 한눈에 파악,
운용상황을 감시하고 조정할 수 있는 종합망 관리시스팀을 개발, 2월부터
현장 운영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 종합망 관리시스팀은 현재 다양한 종류의 통신장비와 서로 다른 통신망
관리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국내의 모든 통신망을 관리센터 한곳에서 파악,
24시간 감시, 제어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데이콤은 이 시스팀을 오는 2월부터 공중정보통신망과 전용회선서비스, 국
제전화용 통신망에 적용,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91년 7월부터 총 17억원을 투입, 2년6개월만에 개발에 성공한 이 시스팀은
서울 용산 본사에 중앙망관리 센터를 두고 전국 7개 지역에 지역망 관리센
터를 설치해 운영하게 된다.
이 시스팀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통신망에 장애 발생시 지정된 색깔과 함
께 경고음이 울리고 장애발생시간, 내용이 즉시 파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