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1994.01.20 00:00
수정1994.01.20 00:00
경기지방경찰청은 20일 교통사고 피의자를 11시간동안 수갑으로 의자에 묶
어 둬 물의를 일으킨 수원 남부경찰서 교통사고 조사반 유상열, 천광범경장
등 2명을 징계위원회에 넘겼다.
경찰 자체 감사결과 사건당일 당직자였던 이들은 음주운전을 하다가 교통
사고를 내고 자진 출두한 김모씨(27.회사원)를 14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11시간동안 조사도 하지않은채 수갑으로 의자에 묶어 두었던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