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반적인 경기부진에도 불구하고 라면업계는 적극적인 신제품 개발
을 하는 등으로 11.5%의 높은 매출성장을 기록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 삼양식품, 오뚜기식품, 한국야쿠르트,빙그레등
국내 5개 라면업체의 지난해 라면판매량은 모두 6천4백70억원으로 92년의 5
천8백4억원에 비해 11.5% 증가했다.
제품 종류별로는 용기면이 1천7백66억원으로 16.1%가 신장됐으나 봉지면은
4천7백4억원으로 9.8% 성장하는데 그쳐 용기면의 구성비율이 92년 26.2%에
서 27.3%로 높아졌다
업체별로는 농심이 3천9백79억원으로 13.9%의 가장 높은 신장을 하며 시장
점유율이 92년 60.2%에서 61.5%로 높아졌으며 삼양식품은 8백61억원으로 9.1
%의 성장을 했으나 점유율은 13.6%에서 13.3%로 떨어졌다.